<전이 (transfer) 능력으로서 역량>
특정한 맥락이나 상황에서 지식, 기능, 가치 및 태도를 통합적으로 작동시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 역량을 갖춘 사람은 변화하는 상황과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Rychen과 Salganik(2003)은 전이(transfer)라는 용어로 표현
● 총체성과발달적특징을지니며, 수행(Doingby Thinking) 으로드러남
<역량 기반 교육>
지식 교육의 반대가 아니며, 기능이 역량은 아님
지식의 적용 및 실천 능력이 강조되지만 개인의 지식, 기능, 가치 및 태도를 통합하는 총체적인 전인교육 지향
교과 내용 간, 교과 간, 학교급 간, 학교와 사회 간 서로 연계 & 학생의 경험이 현실 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함
교과 교육이 어떻게 학습자에게, 사회에 적합할 수 있을지 방안을 탐색
미국에서는 2002년에 발족한 21세기 기술을 위한 파트너십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Skills, 요약해서 'P21'로 약칭)이라는 특별위원회가 미국의 애플, MS, 인텔 등 여러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교육기관들도 참여하고 미국 교육위원회가 후원해서 결성이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몇 년간의 연구와 토론을 통해 2008년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그러나 여기서 정의한 필요 역량들이 20여가지나 되다 보니 너무 많다는 의견들이 나오자,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다시 조사를 해서 미래의 핵심역량으로 4C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eativity)를 선정하고 이를 강조
이후 매년 다보스포럼을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2016년 발표한 "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 기술을 통한 사회와 정서 학습 촉진(New Vision for Education: Fostering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through Technology)" 보고서에서 21세기에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스킬 발표에서도 4C를 강조
1) Critical thinking/problem solving -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는 감정이나 편견이 없이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합리적 사고과정입니다. 즉, 객관적 증거에 따라 사안을 검토하고, 인과관계도 확인해서 얻어진 판단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사고 과정입니다. 쉽게 말하면 올바른 판단을 위한 사고과정입니다. 다만 '비판적'이라는 표현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오해를 받기도 하는 용어입니다.
비판적 사고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그에 따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량이기 때문에 '생존의 기술'이라고도 불리는 중요한 역량입니다. 외국에서는 일찌기 이 비판적 사고력을 중요시해서 이를 배양하기 위한 교육도 많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나찌에 무비판적으로 추종해서 전쟁으로 나라가 패망하고 반인류적인 범죄까지 묵인한 쓰라린 경험으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에서 모든 학생에게 비판적 사고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2) Creativity - 창의력
창의력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법으로 혁신을 일으키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창의력 하면 미술, 음악, 영화, 연극, 사진, 디자인, 댄싱 같은 예술이나 문학 등에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능력으로 먼저 떠오르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독창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안하거나, 문제해결을 할 때 필요한 창의력, 즉 일반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창의력은 독창적이면서도 실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성도 갖춘 아이디어를 말합니다.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기업들의 비즈니스나 환경도 급격하게 바뀌고, 사회도 바뀌고 있어서 개인은 물론 기업과 사회에서 모두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창의력은 혁신을 가져오는 능력이라 새롭게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차별화 되는 역량이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3) Communication - 소통능력
소통능력은 상대의 말에 경청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조리있게 표현을 하는 역량입니다. 여기에는 듣기, 말하기, 읽기, 글쓰기 능력이 기본이지만 그 외에도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과 외국어에 대한 이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소통을 하는 도구로는 구두로 말하거나 제스처, 글자와 그림이 있지만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소통능력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해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역량이지만 특히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역량이고, 또한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잘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우리나라도 소통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이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4) Collaboration - 협업능력
협업능력은 다른 사람과 함께 팀으로 일을 잘하는 역량입니다.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통능력이 필요하고, 또 갈등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포함하여 팀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작업을 해서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능력입니다.
이제는 전문분야들도 복합화 되어서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혼자서 성과를 낼 수는 없고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잘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역량입니다.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함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 합니다. 주로 팀으로 일을 하는 기업은 특히 인재를 선발할 때 협업능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의 세 가지 영역 카테고리
첫 째는 사회적 지능이 필요한 직업으로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필요해서 대인관계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
두 번째는 창의적인 직업
세 번째는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직업
이 들 직업들을 잘하려면, 우선 첫 번 째 대인관계는 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이 필요하고, 창의적 직업은 창의력이 필요하고,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직업에는 비판적 사고력이 필요. 그래서 핵심역량 4C는 현재는 물론 미래의 직업에도 꼭 필요한 역량임을 확인할 수 있음
'최고의 교육' 공동저자 골린고프 교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콘텐츠(Contents), 자신감(Confidence)
인공지능 시대의 '6C' 핵심 역량(교육부)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창의성(Creativity), 개념적 지식(Conceptual Knowledge),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융합 역량(Convergence), 인성(Character)
폴킴 부학장 -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Creativity(창의력), Communication(의소통능력), Collaboration(협력), , Compassion(공감), Commitment(의지)
'최고의 교육' 공동저자 골린고프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길러야 할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6C'를 제시했습니다. '6C'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콘텐츠(Contents), 자신감(Confidence)
Creativity(창의력), Collaboration(협력),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Communication(소통), Compassion(공감), Commitment(의지)
출처: 폴킴 부학장 강연(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인공지능 시대의 '6C' 핵심 역량(교육부)
6C는 핵심적인 개념적 지식(Conceptual Knowledge),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창의성(Creativity),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융합 역량(Convergence), 인성(Character)이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Organizi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의미 - 가입된 국가 정부 간 정책 연구 협력 기구
목적 - 세계 경제의 공동발전 및 성장과 인류의 복지 증진
가입 기준 - 정치제도의 투명성과 정당성, 사회 보장 제도의 유무, 법체계의 완성도, 경제발전 잠재력 등
가입 국가 - [OECD 가입국-38개국]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호주
UNESCO-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네스코 의미 -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등의 지적 활동 분야에서 국제이해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에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 전문기구
활동 및 구성 - 국제협력, 대중교육과 문화 보급의 촉진 및 장려, 지식의 유지, 증대 및 전파 추구
두 기구의 공통점은 국가 간 협력과 연대
✅ OECD DeSeCo 프로젝트 (Definig and Selecting Key Competencies)
OECD는 1997년부터 DeSeCo(Definig and Selecting Key Competencies)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공적인 삶을 위한 핵심 역량을 도출한 것이 미래역량 연구의 시작
이 프로젝트는 2003년 핵심 역량을 3개 영역 9가지로 제시
단순히 지식의 양을 평가하지 않고 지식으로 할 수 있는 것(Skill)을 강조했다는 측면에서 DeSeCo 프로젝트는 회원국들의 교육정책에 큰 영향
2015년에 출범한 DeSeCo 프로젝트의 2.0버전으로 볼 수 있는 ' OECD 교육 2030프로젝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 교수학습법, 평가 시스템을 도출해 내는 것을 목표
2015년 사업 출범 당시 중등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시기를 2030년이라고 봄
2030프로젝트의 목적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책임 있는 행동과 의사결정을 통해 개인과 인류사회의 지속 가능한 웰빙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학교교육을 통해 갖출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역량은 지식, 태도, 가치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의존적으로 학습되는 것
위에 제시되는 학습 나침반은 학생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개인과 지역사회, 크게는 인류 사회 전체가 미래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가치관을 개념적으로 설명한 것.
여기서 협력적 행위 주체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의 학습과 성장 과정에서 학생의 주체적인 역할과 함께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료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강조한 것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번혁적 역량'의 개념을 도입.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 - 나침반의 푸른 원 내부에 제시된 것처럼 새로운 가치 창조하기, 긴장과 딜레마에 대처하기, 책임감 갖기 등의 세 가지 요소를 아우르는 개념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학생들이 역량을 쌓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기능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핵심기초'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문해력, (Literacy)', '수리력(Numeracy)', 디지털 활용능력(Digital Literacy)', '데이터 활용능력(Data Literacy)', 건강 기초(Health Foundations)'이 5가지 핵심 기초 기능입니다.
현재의 학생이 2030년 웰빙의 삶’을 사는 미래의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길을 찾는 도구로써 ‘학습나침반’이 제시된 것입니다. 이 학습나침반에는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의 종류와 실천 방법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학생의 최대 과업은 ‘잘 자라기’입니다. 그래서 잘 자랄 수 있는 공부를 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결국 도달점은 ‘잘 삶-웰빙’에 이르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독립된 존재로, 누구도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삶은 온전하게 자신의 몫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서서,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 의미 있게 걸어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막막하고 넓은 세상을 학생 혼자서 제 길을 찾아 걸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화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학생이, 세상의 주체로 당당히 자기 길을 가면서, 또 다른 사람들이 가고 있는 길을 존중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면, 학생이 길을 찾아 잘 갈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OECD 학습나침반 2030’에서는 나침반을 손에 들고 있는 학생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학생이 가는 길에는 많은 조력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1 - 학교교육의 확대
(목적과 기능) 사회화, 습득된 지식과 역량에 대한 인증 및 자격부여, 돌봄
(조직과 구조) 교육기관이 독점적으로 학교교육의 전통적인 기능을 담당
(교사) 규모의 경제와 기능의 분화의 가능성이 있으나, 학교교육을 교사가 독점함
(거버넌스) 전통적인 행정부가 강력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국제협력이 강조됨
(공교육 도전과제) 공통의 교육체제 내에서 다양성과 질을 보장하는 것. 협의와 혁신 간 균형 필요
시나리오2 - 교육 아웃소싱
(목적과 기능) 유연한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짐
(조직과 구조) 구조의 다각화 : 여러가지 조직적 구조가 개인학습자에게 제공됨
(교사) 학교 안팎을 운영하는 교사인력의 역할과 지위가 다양해짐
(거버넌스) 더 큰 교육 시장(지역, 국아, 국제수준) 내에서 학교교육 시스템이 가능함
(공교육 도전과제)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접근성과 질을 보장하는 것, 다른 교육 공급자들과 경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
시나리오3 - 학습 허브로서의 학교
(목적과 기능) 유연한 학교 구조를 통해 학습 개별화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활성화됨
(조직과 구조) 학습 허브로서 학교가 다양한 지역적, 국제적 지원을 조직함
(교사) 교사, 전문직이 광범위하고 유연한 전문가 네트워크의 연결점으로 기능
(거버넌스) 지역의 의사결정에 중점을 둠. 다양한 파트너쉽을 구축함
(공교육 도전과제) 다양한 관심사와 권력관계의 역동성, 지역적 목적과 제도적 목적의 잠재적 갈등, 지역간 역량 차이
시나리오4 - 삶의 일부로서의 학교
(목적과 기능) 테크놀로지가 기존 학교의 목적과 기능을 재구성
(조직과 구조) 사회적 제도로서의 학교교육이 사라짐
(교사) 프로슈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방형 시장
(거버넌스) 데이터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가 핵심
(공교육 도전과제) 정부 혹은 기업의 강력한 개입이 민주적 통제와 개인의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사회가 분열될 위험이 있음.
✅ UNESCO(2021) 「교육의 미래보고서」
교육과 혁신에 관련된 UNESCO의 이 보고서에서 제시한 위 다섯 가지 원칙들은 교육 실행과 사회변혁에 있어서 학생과 교사의 주체성 강조, 개인과 사회의 웰빙 지향, 협력과 연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OECD의 교육 2030프로젝트에서 논의되었던 개념이나 교육 실행의 방향성과 공통된 성격을 지니고 있음